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송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88% 오른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NHK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10시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시기를 공식 확정한다.
기시다 총리는 전어련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폐로의 전제가 되는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처분은 피해갈 수 없다”며 “22일 회의에서 정부 대처를 확인하며 구체 일정을 확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 면담을 통해 어민들이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판단해 가능한 한 빨리 오염수를 방류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모토 마사노부(坂本雅信) 전어련 회장은 기시다 총리와 만난 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어민들도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는 깊어졌다”고 말했다. 전어련이 일본 정부와 정면충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앞서 신송홀딩스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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