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엑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셈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억8495만원으로 전년대비 129.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4% 증가한 130억4294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90.7% 증가한 14억1927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3억4073만원으로 전년대비 161.3% 증가했다.
순이익은 8억5987만원으로 전년대비 1,8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4265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37억7503만원으로 41.4% 늘었다.
엑셈은 2015년 6월 26일 코스닥시장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했다.
데이터베이스(DB),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모든 구간의 IT 시스템 성능 관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업체다.
자산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엑셈 신사옥은 올 상반기 말 장부가치(토지+건물)가 50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업계는 최대 1200억원으로 가치를 추정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연결 기준)도 315억원에 이른다. 부동산 자산(시장 평가 기준)과 현금을 합하면 시가총액(1566억원)과 맞먹는다.
그럼에도 주가는 내리막길이다. 올 2월 말 5460원이던 주가는 지난 11일 4305원으로 21% 넘게 떨어졌다. 1주일간 평균 거래량은 약 40만 주에 그친다. 주가 부양을 위해 무상증자와 배당을 적극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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