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노펙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57%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노펙스가 혈액투석기 관련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서)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노펙스 방교사업장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혈액투석기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생산을 위한 GMP 인증을 받았다.
시노펙스 방교사업장은 혈액투석기관련 글로벌 기업인 독일 알파플랜과 협력해 연간 200만개의 혈액투석기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했다. 국내시장에 대한 배타적인 독점권한을 2025년까지 확보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미 △혈액투석기 11종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신장학회와 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GMP인증에 이어 올해 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태 시노펙스 바이오메티컬 사업본부장은 " 혈액투석기 및 인공신장기 생산시설 GMP 인증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며 "38년간 축적된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및 필터 기술의 시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혈액투석 관련 시장은 혈액투석기 등 소모품 분야만 1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후유증 등으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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