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니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니온이 미국이 발견한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터 아바몽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루테늄산 스트론튬이라는 금속에서 ‘데몬 분자’라는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을 발견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한편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페라이트 마그네트 원료로 스트론튬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초전도체의 관련주로 꼽혔다.
자동차용 모터에 사용되는 페라이트 자석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시간의 내구성시험을 거쳐야 적용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부품업체의 까다로운 납품조건과 품질조건 등을 충족해야 하는 진입장벽도 있다.
전형적인 B2B 사업으로서 부품업체와 소재업체간 협력으로 부품 개발이 가능하므로, 부품업체와 소재업체간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가 필수다. 신규업체가 진입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다양한 모터에 사용 중이므로 자동차용 신규 모터 개발과 함께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 GM대우, 폭스바겐, GM, 포드, BMW, PSA 등에 모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신차종 개발시 전장부품인 모터 개발 착수와 함께 유니온머티리얼의 페라이트 마그네트도 함께 개발 진행한다.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10~12%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30% 정도 점유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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