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32억원으로 2분기(97억원) 대비 448%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매출처인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 관련 타 공급사들의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작년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비에이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매출이 3분기 들어 본격적으로 확대돼 국내 고객사 매출도 반등할 것"이라며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이 부진한 차량용 무선충전기 역시 하반기 적자 폭이 축소되고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기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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