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IB, 주가 급등…맥신 소식에 베스트그래핀 투자 부각

김민정 기자

2023-08-21 05:06:22

나우IB, 주가 급등…맥신 소식에 베스트그래핀 투자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나우IB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우IB 주가는 종가보다 3.33% 오른 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우IB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8900주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승철 박사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의 자기수송(Magnetoresistance)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렸다는 소식에 나우IB 주가가 강세다.

티타늄과 탄소로 이뤄진 맥신(MXene)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높은 전기전도성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맥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표면에 덮인 분자의 종류와 양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표면에 덮인 분자가 불소일 경우 맥신의 전기전도성이 낮아져 전자파 차폐 효율 전자기기나 장치들이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쇄시키는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께가 1nm(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해 표면에 붙은 분자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전자현미경으로도 수일이 소요돼 지금까지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

이승철 박사 연구팀은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간단한 측정으로도 맥신의 분자 분포를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생산과정에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철 센터장은 "순수한 맥신의 제조 및 특성에 집중된 기존 연구와 달리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표면 분자 분석에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 올해의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돼 6월 28일 게재됐다.

한편 배터리 소재 개발 스타트업 베스트그래핀이 올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당시 나우IB 역시 투자에 참여했다.
2017년 문을 연 베스트그래핀은 기능화 그래핀(UCMG)과 그래핀 복합소재 조성 기술 관련 특허를 22건 보유하고 있다. 기능화 그래핀 기반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용 복합소재 △전자부품 첨가제 △전도성 잉크 △다기능성 코팅 및 복합소재 등을 개발한다.

그래핀은 탄소 동소체 중 하나로,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소재다.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기능화 그래핀은 화학적 합성 반응을 통해 그래핀 구조에 관능기(Funtion group)를 도입한 제품이다. 실리콘 음극재를 비롯한 산업용 소재와 함께 활용된다. 관능기는 물질의 특성을 드러내게 하는 한 개 이상의 원자로 구성된 원자단을 뜻한다.

베스트그래핀은 그래핀 분자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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