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성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3) 공급 본격화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4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램·낸드 재고 감소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1.7% 상향조정한 2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35.7%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도 8조3천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7.1% 올려 잡았다.
앞서 BNK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 에 대해 고부가 DDR5 패키지기판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2분기 해성디에스의 매출액은 1792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세부 매출을 보면 차량용반도체 리드프레임(SLF) 매출이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701억원에 그쳐 예상 보다 8% 하회했지만 패키지기판 매출이 DDR5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 효과로 675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13%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SLF 매출이 다시 점차 회복되며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패키지기판 내 고부가 DDR5 기여가 더욱 확대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DDR5 매출은 261억원으로 전체 패키지기판 매출의 1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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