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로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3) 공급 본격화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4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램·낸드 재고 감소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1.7% 상향조정한 2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35.7%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도 8조3천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7.1% 올려 잡았다.
한편 인쇄회로기판(PCB)과 부품을 서로 붙이는 데 쓰이는 리플로 장비업체들은 HBM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리플로 업체로는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 리플로 장비를 생산하는 프로텍과 레이저쎌, 열과 압력을 이용하는 매스 리플로 장비를 제조하는 피에스케이홀딩스와 에스티아이 등이 있다.
이 기업들은 HBM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돼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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