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주가 '급락'…2분기 영업손익 '적자전환' 촉각

김민정 기자

2023-08-16 07:41:05

금양, 주가 '급락'…2분기 영업손익 '적자전환'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금양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금양 주가는 종가보다 1.6% 내린 1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728주이다.

이는 금양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양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5억8282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7.5% 감소한 378억9755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59억9562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357억4195만원으로 전년대비 2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억2035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29억6321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금양의 연결 매출액은 754억3068만원으로 전년 동기 1146억3234만원 대비 3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5억2265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86억4896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금양이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변경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양과 SK텔레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이 11월 정기변경 편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양은 지난 5월 주가 변동성이 컸던 에코프로에 이어 MSCI 편입이 불발된 두번째 사례로 지목된다. 만약 금양이 시가총액 4조5000억원 이상을 유지한다면 11월 정기 변경 편입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도 오는 10월 말까지 외국인 지분율 41.65%를 밑돈다면 편입이 가능해진다. 현대오토에버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총족을 위해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MSCI 지수 편입 재료가 반영되지 않은 LS를 비롯해, 현대로템, 에스엠 등 후보 종목의 관심도 주목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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