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올리패스 주가는 종가보다 9.96% 내린 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498주이다.
올리패스의 하한가는 오는 16일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반기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이유로 투자환기종목에 지정된다.
이는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자본금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리패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256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별도기준 올리패스의 2분기 매출액은 17억7561만원으로 전년대비 14,696.8% 늘었다.
영업이익은 -22억975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순이익은 -21억3154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75억172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76억7279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투자주의환기종목이란 관리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 위험징후 기업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있는 종목을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지 않도록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해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리스크가 발생한 기업은 해당 사유가 확인된 날 다음 거래일에 바로 지정되며, 해제는 리스크에 따라 리스크 해소 완료 시 다음 거래일 바로 해제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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