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산네오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179주이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9억5478만원으로 전년대비 17.8%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7% 증가한 427억3705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0.2% 증가한 119억2254만원이다.
순이익은 116억9084만원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은 711억9083만원으로 전년 동기 809억4581만원 대비 12% 감소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26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IT OLED 확장 사이클이 다가오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100원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올해 1분기 강도 높은 재고 조정 이후 하반기 아이폰 1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5 출시 등 계절적 성수기를 대비한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 중에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5 점유율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하반기 실적도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Z 폴드 5를 포함한 폴더블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패널 출하량 또한 전년보다 26% 늘어나는 등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실적도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3%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예상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년 OLED 아이패드 출시 기대감 또한 점차 반영될 것임에 따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더불어 발광 소재뿐 아니라 기존 갤럭시 Z 폴드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Black PDL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및 IT OLED 패널 출하량 확대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올해 Black PDL의 매출액 비중은 10% 미만으로 예상되나 현재 Black PDL의 생산능력은 연 매출액 2000억원 이상 발생 가능한 규모로 추정되며,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적용 확정 시 내년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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