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랩 주가는 종가보다 4.61% 오른 1만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42만1861주이다.
와이랩의 주가는 최근 급등을 거듭했다. 네이버가 내년에 네이버웹툰을 미국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공개하면서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네이버웹툰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한 웹툰 스튜디오로 지난해 네이버웹툰 상위 15개 작품 가운데 9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저작권 50개, 사업권 13개로 국내 최다 웹툰 IP를 보유한 웹툰 스튜디오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자인 네이버, 카카오 외에도 애플, 아마존 등이 웹툰 시장에 진출하면서 IP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이버웹툰, CJ ENM 외에도 펄어비스와 네시삼십삼분 등도 와이랩에 투자했다.
와이랩 IP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세계관이다. 2016년 국내 최초 웹툰 세계관인 슈퍼히어로물 장르의 ‘슈퍼스트링’을 공표했다.
2018년에는 학원청춘물 장르의 ‘블루스트링’, 2021년에는 로맨스물 장르의 ‘레드스트링’을 발표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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