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경영 대회로,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성, 기능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카나리아’는 횃대 위의 카나리아를 닮은 디자인의 실내 공기질 측정기다. 과거 광부들이 광산 내 가스 누출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사용한 사실에 착안하여 개발했다.
작고 여린 카나리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로웰 ‘카나리아’는 유려한 곡선과 매끄러운 재질이 어우러지며 어떠한 실내 디자인에도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으로 탄생했다.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카나리아를 연상케 하며 로즈골드, 실버, 브라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취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마치 살아 있는 새의 심장박동을 표현하는 듯 다채롭게 변하며 공간의 무드까지 변화시킨다. 측정한 공기질을 표현하는 방식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내며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당당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제로웰 ‘카나리아’는 특징적인 형태만 돋보이는 제품이 아니라 리듬감 있는 조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며 기능과 디자인,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제로웰 관계자는 “이전부터 남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노력했다. 우리의 도전적인 시도와 모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만의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연구와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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