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 주가는 종가보다 3% 내린 2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560주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0% 이상 올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아이큐브솔루션 주가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120.50% 오른 2만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난달 20~21일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 188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도 희망범위(8500~1만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2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695대 1의 경쟁률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기, 삼성SDI, 풀무원, 오뚜기, 한공항공우주(K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까지 100여곳의 기업에 500건 이상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11.8% 성장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사 중심으로 솔루션 구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 고도화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에 힘입어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상장 기업에 대한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을 제외하고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첫 날 주가는 오히려 공모가보다도 뒷걸음질쳤다.
전날 상장한 시지트로닉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2만5000원) 대비 7.6% 내린 2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상장한 버넥트(-26.8%), 지난달 27일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37.6%), 에이엘티(-9.8%) 모두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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