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컴라이프케어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5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877주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보안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간 호신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
특히 경기도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 하루 뒤인 지난 4일에는 낮 시간대 주문량이 그 전 12일간의 합계 판매량에 맞먹을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컴라이프케어도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호흡기, 피복류, 헬멧 등 소방·군·경찰용 안정장비를 제조하고 있어 질병관리청, 방위사업청 등의 정부나 화학·중공(선박) 일반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개인 안정장비 단일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은 △호흡기(공기호흡기 및 구성품) △마스크(방독면, 산업용·군용 등) △피복(방화복, 헬멧, 방열복) △생활안전(보건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9개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도 했다.
특히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방 부문' 신규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K5 신형 방독면에 이어 화학탐지 경보장비, 화생방보호의, 방탄복 등 특수소재 연구개발 추진을 통해 국방산업 제품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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