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이솔루션 주가는 종가보다 1.75%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이솔루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768주이다.
오이솔루션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라이다용 레이저 시장에 진출한다.
오이솔루션은 통신용 레이저다이오드(LD) 양산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라이다용 레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통신용 LD와 동일한 인화인듐(InP)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방식의 라이다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신용 LD에서 기술적으로 검증된 구조를 FMCW 라이다용 레이저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라이다용 레이저 개발, 양산,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제공이 가능하며, 현재 일부 업체들과 기술 개발 용역 계약 체결 및 샘플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여 자율주행차, 로봇, 지형 매핑, 환경 모니터링 등에 고루 활용될 전망이다.
정기영 오이솔루션 칩사업부장은 "라이다 레이저는 고출력레이저의 요구가 높은 시장으로 통신 시장 중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에서의 고출력레이저의 필요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이솔루션은 통신용 레이저 이외에도 라이다 레이저를 개발·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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