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웰바이오텍 주가는 종가보다 2.41% 오른 3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바이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85만9670주이다.
웰바이오텍이 2차전지의 필수재인 리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 1차분 물량을 싣고 중국을 향해 출발한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서 스포듀민(리튬 원광) 1차분 2000t 선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전 세계 리튬의 60%를 제련∙정제하는 1위 국가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서 확보한 리튬 원광을 중국에서 제련해 국내 공급한다.
아직 제련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탄산리튬을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함이다.
향후 1년 간 월 최대 2만t, 연 24만t 규모의 리튬 원광을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를 탄산리튬으로 가공하면 연 1만6000t 규모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리튬 원광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 제품이다.
리튬 원광은 일반적으로 순도 1~2%가 대부분이며 3% 이상이면 고품질로 분류된다.
그는 이어 "국내 수요처와 협의해 고품질의 리튬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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