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매매에서 국제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4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7005주이다.
경기 파주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파주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인천, 경기북부, 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취침 시에는 방충망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유행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달 9~15일 28주차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37주차)보다는 9주, 지난 2021년(32주차)보다 4주 빠르게 확인된 것이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417명이 신고 됐다. 전년(190명)보다는 2.2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62.4%), 인천(15.1%), 서울(12.5%), 강원(3.8%)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추정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 강원(철원군) 순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양성이 확인되었고,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의 거주자 및 휴가철 여행객의 경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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