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 오른 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이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공급처를 다변화한다.
뉴인텍은 올해 상반기 한국GM에 공급한 필름 커패시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GM향 전체 예상 공급량은 약 20만개로 전년 대비 953%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GM의 지속적인 필름 커패시터 수요 증가에 따라 2027년까지 공급물량은 연간 5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뉴인텍은 필름 커패시터(콘덴서) 전문 기업이다. 가전, 의료기기, 전력변환장치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 커패시터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용 커패시터는 꾸준히 성장해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1분기 기준 친환경차용 커패시터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7%로 절반에 가깝다. 지난해 말 기준 38.7% 대비 훨씬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 외 공급처를 확보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한국GM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들과 필름 커패시터 공급이 논의되고 있으며 연내 신규 공급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