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엔코퍼레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2021년 7월부터 고순도 공업용수(이하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한성크린텍은 하루 1200t 초순수 실증플랜트 구축 및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반도체용 초순수 공급에 적합한 수질검사 등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미 SK실트론으로부터 대용량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 전반에 걸쳐 총 836억원 상당의 수주를 받았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성크린텍의 국산 기술로 제조된 초순수를 성공적으로 SK실트론에 공급함으로써 그동안 일본 업체가 독점하던 초순수 시장에서 기술 자립화와 반도체 소부장 독립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성크린텍은 이엔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다. 국내외에서 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술기업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헝가리 및 베트남에 법인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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