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나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나인은 연 5000톤(t) 규모의 리튬 확보에 성공했고, 중국 2위 리튬 생산기업인 청리튬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나인은 탄산리튬 공급망 구축한 뒤, 국내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기업 E사와 공급을 위한 미팅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나인은 연 5000톤 규모의 한도 내에서 중국의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로부터 리튬을 공급 을 받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292.5위안에 거래됐다. 코스나인이 수입하는 연 5000t의 탄산리튬은 약 2561억 원 규모다.
코스나인의 경영진은 11~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와 산둥성 지난을 방문해 리튬 수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12일은 청두의 청신리튬 공장을 방문해 탄산리튬 제조설비 견학 및 공급을 논의했다. 청신리튬은 지난해 매출액이 120억3900만 위안(약 2조1080억 원)에 달하는 중국 내 2위 리튬 생산기업이다.
중국 자오상은행연구원에 따르면 청신리튬의 연간 탄산리튬(LCE) 생산능력은 2022년 기준 14만t에 달한다. 고객사로는 LG화학,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이 있다.
코스나인 관계자는 "지난 방문에서 청신리튬의 생산능력을 확인했고, 오는 21일 청신리튬의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을 방문해 회장 미팅 및 공급계약을 최종 협의할 계획"이라며 "청신리튬,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를 통해 탄산리튬 공급망을 구축한 뒤 국내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미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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