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품은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가 협력업체간 이동이 수월함은 물론 역주변에 조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면 클수록 커뮤니티시설, 휴게실, 정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입주수요는 물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타 단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첨단시스템이나 입주사 대상 서비스 등 차별화가 더해지면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지난해 2월 경기도 안양시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인덕원역 더리브 디하우트’는 약 한달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당시 GTX를 비롯해 인동선, 월판선 등 다양한 철도망이 교차하는 쿼드러플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덕원역세권의 미래가치와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갖춘 특화설계가 흥행 원인으로 꼽혔다.
1년여 전이긴 하지만 지난 2021년 11월 준공을 완료한 경기도 광명시의 ‘GIDC 광명역’은 광명시 업무시설 중 최대 규모인 26만㎡, 최고 높이인 120m 규모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로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규모 상업시설, 각종 전시와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 타 단지와 차별성이 강조되면서 한 달 만에 모두 팔렸다.
이에 따라 향후 이같은 3가지 입지 조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에도 이같은 관심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128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한 위치로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선다. 통합 스마트 플랫폼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 및 차량 사전 등록, 커뮤티니시설 예약, 결제 및 현황확인이 가능하고, 관리비 조회, 사용 이력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업무 지원, 임원 전용 예약·추천·의전 및 여가·문화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에 ‘현대 테라타워 영통 패스트웍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제조형 180실 ▲업무형 100실 ▲스마트형 220실 지식산업센터 총 500실, 근린생활시설 12실로 조성된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이 계획 및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트램 1호선(예정)이 지나는 망포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내 위치해 있다.-
한편 분양이 끝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의 완판 여부 및 시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서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세마역에서 약 120m 거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국제규격 축구장 32개 크기인 2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최대 6m 층고, 5톤 차량(유효높이 층별로 상이)까지 진입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 최대 2.3m 복도의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 제조맞춤형 특화설계를 갖췄다.
㈜한화 건설부문은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지식산업센터 ‘시그니처 광교 2차’를 분양 중이다. 신분당선 상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지하 4~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 규모로 조성된다. 대부분의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호실에는 2~4면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외부와 접하는 면적을 극대화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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