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라이콤 주가는 종가보다 4.20% 오른 1만1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라이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70주이다.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자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주에 쏠려있던 코스닥 시장의 온기가 반도체 장비주로 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원익IPS의 주가는 2021년4월 5만93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9월 2만1600원으로 3분의1 토막 났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3만3450원으로 2021년 고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산업계에선 올해 3~4분기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정보업체 트랜드포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폭이 완화됐다”며 “오는 4분기부터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유진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 줄어든 53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은 758억원으로 2021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도 LG에너지솔루션 등 전방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가벼운 에코프로 등이 더 크게 올랐다”며 “학습효과로 반도체 장비·소재주들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더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라이콤은 신규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우테크놀로지의 주식 14만6300주를 200억 원에 취득한다.
주식취득 이후 이라이콤의 서우테크놀로지 지분율은 100%가 된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