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너스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6.1% 오른 3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스핀오프한 업체다. 주요 사업 영역은 싱글셀 분석(Celinus)과 NGS 암진단(조직생검 ·액체생검) 및 DTC 건강관리 서비스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상위 수준 암 유전체 정보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해당 DB를 활용해 분석한 염기서열 데이터의 의미를 제공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니너스는 싱글셀 분석 기술에 기반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싱글셀 분석과 바이오인포매틱스 알고리즘을 결합해 종양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백시너스(VACINUS)’를 구축했다.
투약군의 마우스 모델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생존율 증가를 나타냈으며 종양 성장도 50% 이상 억제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가치는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이 임상에 진입할 때와 임상 진입 후 임상데이터를 공개할 때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너스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은 이르면 내년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팅한 후 내년 상반기 국내 1상 IND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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