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주가 훨훨…BW 발행해 대규모 투자 유치

하지운 기자

2023-07-21 05:27:19

조일알미늄, 주가 훨훨…BW 발행해 대규모 투자 유치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조일알미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조일알미늄 주가는 종가보다 6.75% 오른 3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일알미늄의 시간외 거래량은 67만6541주이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 계열의 크레딧 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조일알미늄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조일알미늄은 20일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납일일로부터 6년 뒤인 2029년이다.

만기이자율과 표면이자율은 모두 0%로, 전적으로 주가 상승에 베팅한 투자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리픽싱) 조항은 없다.
이번에 발행되는 BW 300억원 전액은 ICS가 단독으로 인수한다.

ICS는 지난 2021년 5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코리아배터리&ESG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집행한다.

해당 펀드는 LG화학이 가장 많은 1500억원을 출자해 결성됐다. 이후 물적분할을 거치며 현재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750억원씩을 담당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펀드의 네 번째 투자처다.
앞서 ICS는 해당 펀드를 이용해 대주전자재료와 엘앤에프, 대명에너지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BW에 투자한 바 있다.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차전지 양극박용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매출은 5624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이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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