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 주가 훨훨…배터리 관련 사업 정관 추가

하지운 기자

2023-07-20 09:14:59

코스나인, 주가 훨훨…배터리 관련 사업 정관 추가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코스나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나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 오른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제조사 '코스나인'이 새롭게 생존 활로를 모색하며 2차전지 등 배터리 사업을 신규 먹거리로 낙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스나인은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당일 임시 주총에서 상정 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정관 변경과 이사·감사 선임, 임직원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이다.
5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주총 개최를 결의한 코스나인은 지난달 세부 안건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주총을 통한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사업 진출이다. 코스나인은 배터리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새롭게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2차전지나 연료전기 같은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제조와 판매·유통 사업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업도 사업 정관에 함께 명시했다. 수출입을 배터리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세부 방안으로 제시했다.

신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사외이사로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을 신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몽골국립대학교 국제경제법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2015년부터 한몽포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스나인은 향후 몽골에서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데 이 회장이 힘을 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지난 3월 정기 주총 당시 새롭게 추가됐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조 및 판매와 관련한 6개 목적 사항이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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