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종가보다 1.23% 오른 3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7938주이다.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 강세가 눈에 띈다. 전날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두 배 올려 제시한 보고서가 나와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제시했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주가 급등 이후 증권가 분석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높은 목표가가 나온 것이다.
또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639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각각 15.1%,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가파른 실적 개선과 2028년 양극재 생산 능력(CAPA) 증설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 수익성을 추정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수산화리튬 가격이 1t(톤)당 3만달러, 원/달러 환율은 1,235원을 가정해 2026년 포스코홀딩스 리튬 관련 매출액은 6조1,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를 감안한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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