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주가 훈풍…우크라 재건 AI 활용에 디지털 트윈 주관사업자 부각

하지운 기자

2023-07-18 12:21:00

웨이버스, 주가 훈풍…우크라 재건 AI 활용에 디지털 트윈 주관사업자 부각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웨이버스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웨이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92% 오른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NAVER)가 우르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출에 나선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토교통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사업에서 디지털 트윈 인프라 구축과 함께 생성형 AI 개발에 나선다. 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은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웨이버스는 앞서 네이버의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 진출 소식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등 관련주로 꼽혀 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국가 공간정보(K-Geo)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에서 주관사업자로 나선 바 있다.
한편 웨이버스는 △국토, 지적, 부동산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제작 △공간정보 SI(시스템 통합) 및 SM(유지보수)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웨이버스에 대해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트윈 체계 구축 및 고도화가 추진될 전망이다”라며 “웨이버스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 국토정보시스템 등 공공기관의 업무시스템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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