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퓨런티어 주가는 종가보다 5.48%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퓨런티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3190주이다.
KB증권은 13일 퓨런티어에 대해 전분기 대비 성장보다 본업인 전장용 장비 실적과 하반기 수주에 더욱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퓨런티어는 2009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조립, 검사 장비 개발 및 제조업체다. 지난해 2월 소재 부품 전문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엠씨넥스, 세코닉스 등 국내 카메라 모듈 생산 업체와 미국 앱티브(Aptive), 중국 O-Fil 등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퓨런티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6% 늘어난 187억원, 1만306% 성장한 52억원, 4348%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7.8%를 시현했다.
이경은·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분기 실적 성장보단 하반기 수주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5년 본격화될 자율주행 차량 양산과 카메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카메라 업체의 신규 투자 또한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다만 1분기 동사의 실적은 모회사인 하이비젼시스템의 호실적에 기인한 부품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았다"며 "이에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은 2분기부터 전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분기 대비 성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본업인 전장용 장비 실적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주 증가를 기점으로 동사의 내년, 내후년 지속될 실적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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