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우크라 재건 잰걸음…주가 훨훨

하지운 기자

2023-07-17 09:06:02

자연과환경, 우크라 재건 잰걸음…주가 훨훨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자연과환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연과환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8% 오른 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총리실에서 오찬을 겸해 가진 이날 회동에서 한국과 폴란드간 협력 확대 유망 분야로 원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제시한 뒤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유럽 시장 수출 확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했다. 유럽 중부에 자리 잡은 폴란드는 배터리 등 한국 기업이 이미 현지 공장 등을 가동 중이고 방산·원전 분야에서도 수출이 진행되거나 추진 중인 유럽 수출 거점이다.

작년 폴란드 수출액은 78억58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對)폴란드 무역수지 흑자는 유럽 국가 중 최고였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폴란드는 유럽 시장 진출의 거점이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로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폴란드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폴란드 의회 의사당에서 토마슈 그로츠키 상원의장과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을 각각 잇달아 만나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인적 교류 증진 등을 논의했다.

앞서 자연과환경이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로 모듈러 주택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모듈러 건축은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형식의 건축 공법으로 가격이 싸고,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세계 최초 내장 마감일체형 PC모듈러 공동주택을 개발했다. 저연과환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외부 구조는 경제적이고 내구성 및 내화성을 갖춘 콘크리트 PC유닛이 부담하고 내장마감은 3D 인필(infill) 박스를 적용, 두 가지 기술이 결합돼 경제성 및 시공성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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