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2차전지 종목 재가열…주가 급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1412200708690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6분 기준 자이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차전지주 열풍에서 자이글은 최고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올 초부터 에코프로와 에코프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2차전지'만 언급돼도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자이글도 그 중 하나였다. 회사는 가정용 전기 그릴로 유명한 주방 가전 전문업체에서 지난해 12월 2차전지 관련 공장과 설비를 인수함과 동시에 리튬·철·인산(LEP) 배터리 신사업 진출을 알렸다.
주가 단기 급등에 한국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3월 말 자이글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 및 투자와 관련해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달 뒤인 4월에는 합작법인 투자 금액과 일정에 대해 "미국 측 기밀 유지 약정에 따라 내용을 공표할 수 없다"고도 재공시했다.
다만 식어가는 테마 열기에 현재는 고점 대비 반토막도 안되는 1만6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자이글은 현재 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하지운 기자 news@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