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누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95% 오른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흑해 곡물 협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이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흑해 곡물 협정은 오는 17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어 "내 말은 우리는 이 협정의 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진영이 모든 약속이 이행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면, 이들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우리는 협정에 즉시 가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요구 사항 중 핵심은 러시아 농업은행의 국제 결제망 재연결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러시아 농업은행을 통한 금융 거래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러사아 정부는 농업은행의 자회사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시스템에 다시 연결해 주는 안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흑해 곡물 협정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해 7월 체결된 협정으로 지금까지 2차례 더 연장됐다. 우크라이나 밀과 다른 농작물을 안전한 통로를 통해 국제 시장으로 운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거래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협정이 연장되지 않으면 곡물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운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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