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달 2일 라이더에 대한 지원 수준을 강화한 상생 지원제도의 신설을 중심으로 협의점을 도출해 잠정 합의에 성공했으며 이후 세부 사항 조율과 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교섭을 타결하게 됐다.
이번 협상안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운행하는 플랫폼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는 기존 단체협약보다 지원 수준을 높이고, 라이더로서 배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는 지원제도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입원 기간까지 배달 수행일로 반영해, 지원제도 참여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제도 참여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 없음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 제출 등 사회·환경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더는 지역에 따라 매월 460~52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익월 21만5,000원의 상생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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