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에어컨·냉장고·제습기 등 여름철 인기 가전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 1~3등급의 고효율 가전 매출 신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1%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전기료 인상이 발표된 지난 16일 이후에는 매출이 71% 늘었다.
고효율 에너지 가전 페스티벌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가전 본매장에서 진행되며,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다이슨 등 17개 가전 브랜드가 참여해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고, 단독 프로모션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판교점에서는 8층 삼성전자 매장에서 ‘무풍 에어컨 갤러리 스페셜’ 행사를 열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보다 냉방 효율을 약 10%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선보인다.
다음달 23일부터는 더현대 서울 5층 LG전자 매장에서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론칭 행사’를 연다. 이곳에서 LG전자는 최대 76%의 절전 효과가 있는 ‘한쪽 바람’ 기능과 움직임 감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2023년 최신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을 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H포인트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추가 할인과 특가 행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가전 행사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위니아는 1등급 고효율 제습기를, 쿠쿠는 1등급 고효율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을 특별 기획가로 판매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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