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 2,000건 접수…"복구 활동 총력"

최효경 기자

2023-05-03 16:48: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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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12일 대전공장 대규모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인근 피해에 관련해 복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25일까지 접수한 대전공장 주변 주택, 기업, 상가, 농가 등의 피해 사례는 2,000여건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는 공장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 상가 등의 외벽 청소와 공조기 필터·창문·방충망 관련 보상은 단체보험으로 진행하고, 대피 주민 숙박비와 청소비, 세차비 등은 회사가 보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전공장 인근인 대덕구 목상동의 경우 피해 보상을 90% 이상 마쳤지만, 석봉동의 경우 피해 접수를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보상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접수한 피해 민원 가운데 화재와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고 증빙 자료가 있는 경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한국타이어 임직원들과 봉사 동아리 등은 피해 복구와 도로 세척 작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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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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