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현대건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81610060905262abca19431182355244.jpg&nmt=23)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전용 40㎡ 이하 면적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25%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021년, 13%)와 비교해 약 12%p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약 69%(4만9,751가구→1만5,38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까지 부활할 예정에 있어 소형 아파트의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부터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도 매입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금리 및 분양가 인상 등에 따라 주택 가격 부담이 잇따라 커지는 반면, 1인가구의 비율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대세 평형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주민등록 세대 중 1인 가구는 총 190만6,690가구로, 전체의 약 43.08%에 달했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는 분명한 수요가 있어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폭이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2018년 12월 입주)‘ 전용 39㎡의 경우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6,020만원~4억7,870만원 대비 최대 약 2배 이상 올랐다.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앞서 전용 59㎡와 84㎡가 완판됐고, 현재 전용 39㎡, 49㎡ 소형 평형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오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