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의결에 따라 여수·광양·순천·목포 등 도내 타 지자체에서는 2020년 8월부터 요금을 인상했으나 나주시는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버스 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해왔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은 14.31%로 일반(성인)은 1350원에서 1500원, 청소년(중·고교생)은 1000원에서 1200원, 어린이(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적용된다.
영암, 함평 등 시외 노선과 광주행 광역노선(999·160번)은 별도 구간제 운임을 적용해 인상된다.
나주-광주행 999번 버스 요금은 현재 4개 구간(남평·산포·혁신도시·영산포)으로 구분, 적용하던 요금을 ‘산포’, ‘영산포’ 2개 구간으로 단순화시켜 기존 요금 대비 200~350원이 인상된다.
160번 버스도 현재 4개 구간(노안·동신대·나주·영산포)에서 ‘동신대’, ‘영산포’ 2개 구간으로 줄여 기존 요금 보다 200~400원이 오른다.
또한 나주 원도심을 운행하는 ‘목사고을 순환버스’와 빛가람동 순환 버스는 일반(성인)은 700원에서 1000원, 청소년(중·고교생)은 500원에서 700원, 어린이(초등학생)은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변경된 시내버스 요금은 시청 누리집(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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