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2023 설 선물 트렌드 ‘초실속형’…"1인당 선물 비용 감소"

최효경 기자

2023-01-16 09:44:25

제공 : 티몬
제공 : 티몬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티몬이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실속형’ 트렌드가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0%p 상승한 수준으로, 5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전체의 76%에 이른다고 전했다.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5%p감소한 9%로 나타났으며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하다는 것이 티몬측 설명이다.

티몬은 지난해 설에는 정관장, LA꽃갈비 등 고가 선물로 대표되는 정육·홍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최다 구매 상위 상품에 ▲애경 프리미엄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티몬은 이 같은 현상이 장기적인 고물가에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가 더해지며 선물 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대면 설’로, 모이는 가족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1인당 선물 비용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티몬은 올해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초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확대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2023 티나는 설날’ 기획전에서 1,500여개의 선물 상품 중 40% 이상을 3만원 미만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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