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18만명 정보 유출…"수사 적극 협조할 것"

최효경 기자

2023-01-10 19:17:25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CI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8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측에 따르면 고객 18만 명가량이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며, 이에 LG유플러스는 유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인지되며 납부 관련 정보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2일 인지, 이튿날인 3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유출 사실을 인지했을 당시 곧바로 공지를 하지 않은 것은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홈페이지 공지사항 이외에도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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