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3분기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 7개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 ▲티몬(대표 류광진) ▲G마켓(대표 전항일) ▲11번가(대표 하형일) ▲위메프(대표 하송) ▲옥션(대표 전항일) ▲인터파크(대표 최휘영) 등이다.
조사방식은 '오픈마켓 브랜드'에 '상생', '파트너사', '협력사'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쿠팡은 지난 2분기 동일 대상으로 실시된 분석에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상생 경영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711건으로 나타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쿠팡은 지난 2분기 1,631건의 정보량으로 상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 8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지역 소상공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하기 위해 '전북상생장터 소상공인 기획전'을 진행했다.
‘상생장터’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자체 쇼핑몰로, 쿠팡은 자사 배송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상생장터’ 플랫폼 입점 업체의 상품들을 쿠팡 이용 고객들에게 선보였고, 해당 내용은 언론 매체 뿐만 아니라 다음 블로그 등 여러 채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2위는 675건을 기록한 티몬이 차지했다.
티몬은 지난 분기 1,228건으로 2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정보량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티몬은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로로 인해 피해를 겪은 충남 부여군의 농가를 돕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방송을 실시, 티몬 라이브커머스인 플랫폼인 ‘티비온(TVON)’을 통해 부여 농가의 ‘방울 토망고’와 ‘샤인머스캣’ 판매 지원에 나섰으며 해당 내용은 네이트 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태풍 피해 돕기 라방', '상생 라방' 등으로 불리며 조명 받았다.
이어 지난 2분기 상생 경영 관심도가 5위에 그쳤던 G마켓은 올 3분기 170건의 정보량으로 두 계단 뛰어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G마켓은 지난 9월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품성이 검증된 지역소상공인 상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전문 판매관을 오픈했다.
'소상공인 동행마켓'은 지역 영세 판매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전문관으로, 해당 내용은 뉴스1,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상생 플랫폼 역할'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분기 6위를 차지했던 11번가가 97건을 기록하며 4위를 나타냈다.
지난 분기 3위를 차지했던 위메프는 올 3분기 54건의 정보량으로 두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51건을 기록한 옥션이 차지했다. 옥션은 지난 분기 최하위권인 7위를 나타냈지만 이번 분기 한 순위 상승했다. 인터파크가 뒤를 이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