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다양한 정원작품 전시와 체험행사, 콘퍼런스 등 여러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물과 정원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식물이 지닌 가치와 생명의 힘에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김봉찬 대표가 조성한 ‘명인정원(작품명 숲의기억)’과 더불어, 정원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정원’ 6개소와 ‘반짝정원’ 10개소, 학생들이 조성한 ‘어울림정원’ 5개소, 오산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우리정원’ 12개소의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원사 직업체험, 우리 가족 작은 정원 만들기, 꼬마 정원사들의 도서관, 정원식물 상담소 운영, 테라리엄 만들기, 청소년 정원사의 기부정원 부스 등 정원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일반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식물의 힘’을 조명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이날 맑음터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개막식 후 장미정원 가드너와 신입 직원들이 정원을 지켜내는 휴먼 코미디 영화인 ‘베르네부인의 장미정원(2022년 6월 개봉작)’을 무료로 상영하는 ‘정원시네마’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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