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한국 사위' 美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에 명예시민증 전달

어학연수, 나주배 수출, 천연염색 등 교육·농업·문화 교류 힘써

김궁 기자

2022-09-16 17:42:06

래리호건 美메릴랜드주지사와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제공 = 나주시)
래리호건 美메릴랜드주지사와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5일 주한민국대사 관사에서 열린 메릴랜드 주지사 방한 축하연회 자리에서 윤병태 시장이 래리호건 주지사와 유미호건 여사에게 나주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래리호건(Larry Hogan)은 미국 공화당 소속 제62대 미국 메릴랜드주지사로 나주 공산면 출신의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나주 사위’, ‘한국 사위로 통한다.

유미 호건 여사가 지난 20167월 나주시와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정부 간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며 외조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두 도시는 협약을 통해 나주지역 학생들의 메릴랜드주 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 나주배 수출시장 판로 확대, 천연염색 쪽 보급 등 교육·농업·문화·관광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나주시 명예시민증은 지역 개발과 시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타 시··구 지역 인사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도다.

호건 부부는 10번째와 11번째 나주시 명예시민으로 등록됐다.

명예시민은 나주시 주관 기념식, 각종 문화 행사 내빈으로 초청하며 나주시민에 준하는 다양한 예우와 혜택이 주어진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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