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추석 연휴 불구 태풍 피해 복구 활동 전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과 경주 이재민들을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피해현장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적십자는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후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한 권역 지사간 재난대응시스템을 발령하고, 인근 6개 지사에서 구호 장비와 차량 및 인력을 지원했다.

적십자 경북지사를 비롯, 부산, 울산, 경남지사 봉사원과 직원은 추석 연휴를 뒤로 한 채 포항과 경주에서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9개 지사 봉사원과 직원 999명(누적)이 투입되어 침수 피해를 보고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는 이재민을 위해 셸터 210동(누적) 과 긴급구호품 980세트(누적)를 지급했으며, 이동급식차량 5대를 이용, 전국에서 총 1만3,097명(누적)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 등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피해가 심했던 경주와 포항에는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전문 심리상담가를 파견,이재민 등을 대상으로‘재난 심리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는 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해 이재민 구호와 복구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