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 5,400여 벌을 전국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과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 약 4,000여 명에게 근무복으로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장 근무자에 지급할 친환경 유니폼을 기획하여 업체 선정과 디자인 개발, 원단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유니폼을 제작했다. 풀무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유니폼 지급을 시작해 현재 전국 대형마트에서 시식, 판매 활동을 하는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 2,500명과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 1,500명 등 4,000여 명에게 총 5,400여 벌의 유니폼 지급을 완료했다.
현장에 도입된 친환경 유니폼은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바람막이 점퍼, 조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들에게는 바람막이 점퍼와 조끼가 지급되었으며 하반기에 겨울 점퍼 1,500여 벌이 추가로 가맹점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소재 재생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유니폼은 현장 근무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착용감이 좋고 신축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선별 압축해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현장 근무자들에게 지급된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약 10만여 개가 재활용됐다. 하반기에 지급될 겨울 점퍼에는 폐페트병 약 1만 4천여 개가 재활용될 계획이다.
친환경 유니폼 반팔, 긴팔 티셔츠 상의 팔 부분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경제’ 의미를 담아 재생 페트 심볼을 넣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풀무원은 향후 현장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앞치마, 모자 등 다양한 유니폼에도 재생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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