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 권역 어촌뉴딜사업 추진 순항 중”

김수아 기자

2022-06-28 19:04:29

완도군 신구항 어촌뉴딜 지역역량강화사업 선진지 견학 실시 모습.
완도군 신구항 어촌뉴딜 지역역량강화사업 선진지 견학 실시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 이하 지사)는 현장자문,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조화롭게 추진함으로써 서남해 권역 어촌뉴딜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지사는 이날 오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일대에서 화산마을 어촌뉴딜사업 지역협의체와 함께 어촌뉴딜사업 현장자문을 개최하였다. 여수시 화산항 어촌뉴딜사업은 ’22년 선정된 신규사업 대상지로 3년간 총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 공통사업으로는 △어항시설정비(물양장 확장 등), △기능편익시설정비(공동어구창고 조성 등)가 추진된다.

특화사업으로는 △관광진흥(어촌체험마을바다펜션 조성, 독살체험장 정비 등), △정주개선(개도 어촌활력센터 조성, 커브길 직선화 도로조성 등)부문이 추진되며, S/W 사업은 △주민문화 복지, △자립기반 형성 등 공통 및 특화사업과 어우러져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화산항의 유일한 작업공간인 물양장은 간조 시 어선 접안이 불안정하고 만조 시 침수 우려로 활용이 어려우며, 어획량에 비해 협소한 상황이다. 이에 지사는 물양장 확장, 선양기 신설 및 이설, 커브길 직선화 도로 조성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개도연안여객터미널(통합터미널)을 신설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한 접근성 향상과 방문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어촌체험마을바다펜션 조성, 독살체험장 정비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편리하고 즐거운 섬으로 본격적인 탈바꿈을 시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현장자문을 통해 사업별 개요 및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설계에 대한 추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사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완도군 신구항 어촌뉴딜 지역역량강화사업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순천시 거차마을, 남해군 상주 동고동락 협동조합,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을 방문하여 소득 활성화 사업의 구성 등에 대한 운영 방안 노하우를 습득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볼 예정이다.

특히, 남해 상주 동고동락 협동조합 견학을 통해 수산물 원물 생산·가공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활동,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등다양한 주민 소득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성상봉 공단 서남해지사장은 “여수시 화산항은 올해 신규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곳인 만큼 첫 단추를 잘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 자문, 지역협의체 회의 등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 속도감을 높여가겠다. 또한, 하드웨어 사업만큼이나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도 매우 중요한 점을 고려, H/W사업과 S/W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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