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7개 치킨 브랜드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 치킨 브랜드는 올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bhc치킨(㈜비에이치씨, 대표 임금옥) ▲BBQ치킨(㈜제너시스 대표 윤홍근)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 대표 윤진호) ▲굽네치킨(㈜지앤푸드, 대표 정태용) ▲푸라닭치킨(대표 장성식) ▲60계치킨(㈜장스푸드, 대표 장조웅) ▲노랑통닭(㈜노랑푸드, 대표 최명록 송민규) 등이다.
방식은 '치킨 브랜드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bhc치킨이 총 979건으로 가장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bhc그룹은 지난 1월 박현종 회장이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기부금 3억 원을 전달,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현종 회장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동해안 지역 산불 진압에 애쓴 소방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bhc치킨 가맹점들이 치킨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위치한 bhc치킨 가맹점 13곳은 해당 지역 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면서 감사와 응원을 보냈다.
BBQ치킨은 758건을 기록했다.
BBQ 치킨은 지난 1월 치킨릴레이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야긴과보아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찾아가 치킨을 전달했다.
해당 릴레이 프로젝트는 한 해 52주간 매주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이전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홀몸어르신, 지역아동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주 1회씩 치킨이 전달됐다는게 BBQ치킨의 설명이다.
지난 3월에는 BBQ의 치킨대학이 2022년 1월부터 시작한 '착한기부'가 치킨 1500마리 기부를 넘겼다고 당시 밝혔다.
BBQ의 이러한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기초교육을 받는 패밀리가 조리한 치킨을 ‘베데스다’, ‘승가원’, ‘엘리엘동산’ 등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 인근의 장애우복지(돌봄)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지역 나눔활동이다.
BBQ는 "패밀리 또는 BBQ 임직원이 입사 전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교육 사업과 사회 공헌이 연계된 ESG 활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177건으로 3위였다.
지난 1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해당 후원금은 재단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당시 밝혔다.
굽네치킨은 153건을 기록했다.
오산시 세마동에 위치한 굽네치킨 세마역점은 지난 2월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해 세마동에 치킨을 기탁했다.
정지훈 굽네치킨 세마역점 대표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요즘,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관내 어려운 형편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고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당시 말했다.
이어 푸라닭치킨 25건, 60계치킨 13건 순이었으며 노랑통닭이 8건으로 7개 브랜드 중에서는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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