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을 제외한 국내 편의점업체 중에선 이마트24의 관심도가 가장 낮았다.
19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국내 5개 편의점 업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조사 기간 '정보량 순'으로 ▲CU(BGF리테일 대표 이건준)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대표 최경호) ▲GS25(GS리테일 대표 허연수, 김호성) ▲이마트24(이마트24 대표 김장욱) ▲미니스톱(코리아세븐 대표 최경호)등이다.
참고로 '편의점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CU'의 포스팅이 총 73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월 ‘같이의 가치 기부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CU가 함께 모은 설 선물세트들을 독거∙학대피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CJ제일제당, 동원, 농협 등도 각 사의 인기 상품을 기부 대상 품목으로 내놓으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CU는 켐페인을 통해 설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기부 품목에 CU가 기부하는 상품까지 더해 1000여 만원 상당의 설 선물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기부품들을 서울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4개소를 통해 각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독거∙학대피해 어르신 4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소셜벤처 끌림과 손잡고 이달 수제맥주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자원 수집 리어카를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
끌림은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경량형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해서 얻은 광고 수입을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에게 제공해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북돋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등에서 활동하는 총 26명의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의 리어카에 광고를 싣게 된다. CU는 지난 21일 영등포에 위치한 한 재활용센터에서 광고판이 부착된 리어카 전달식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637건으로 2위였다.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간식패키지 전달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구 보건소'를 찾은 세븐일레븐 경영주 및 임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간식패키지를 350개 제작해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GS25는 555건으로 3위였다.
GS25는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20000여 개를 각 현장 지휘 본부에 전달했다. 당시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피해 지역에서 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GS리테일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파악, 강원도 강릉과 원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통해 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경북 및 강원 지역 등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등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마트24가 4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에쓰오일과 함께 사회공헌형 매장인 ‘이마트24 통일로일품주유소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마트24 김장욱 대표이사,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대표이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에쓰오일 주유소 내 이마트24 편의점을 사회취약계층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은 33건을 기록, 5개 편의점 중에서는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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