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은 한국무역협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사업화 및 제품·서비스·기술 개발,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연계 등을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로보트리(종이 공학 및 설계를 통한 교육용 장난감, 콘텐츠 제작) △퍼밋(선도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뷰티메이커스(온디맨드 기반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등을 선발해 육성했다.
올해 진행되는 4기 프로그램은 국내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파트너스와 함께 운영한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공식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영사로, IBK기업은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ercedes-Benz Korea),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 하드웨어, 스마트 IoT, 로보틱스, 서비스·플랫폼, SaaS,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5월 12일까지 모집 예정이다. 총 3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본 교육을 제공 예정이며, 이 중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시장 구조화 △제품 개발 등의 맞춤형 멘토링 △투자 기관 대상 1:1 IR 피칭 △한국무역협회의 다양한 글로벌 지원 사업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금번 4기에도 혁신 제품/서비스/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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