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형편이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을 모아 만든 설빔 박스를 전달해 사회적경제 가치 추구를 실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했다. “함께 이길 수 있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사회적기업 함께사는마을)이 설빔 박스를 기부해 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계양봉사단은 「신한은행 만원 나눔」 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빔 박스를 만들어 구직자 20세대 외 다문화가정, 청소년가정, 장애인 가정 등 총 100세대에 전달했다.
‘사회적경제 제품 설빔 박스’에는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총 12개 기업들이 생산한 떡국떡, 마스크, 벽시계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았다. 제품 구매나 문의 등을 위해 제품 생산 업체의 상호와 전화번호 목록을 첨부했다. 2019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함께사는마을 임정수 대표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정성을 모아,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뜻에 함께 동참해 준 신한은행 계양구청지점 직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꾸러미 상자 나눔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사회공동의 이익과 가치창출,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 가치 등을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fit2f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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