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때문? 유독 턱살 많은 세대… 이중턱 수술 없이 안전하게 뺀다

이병학 기자

2020-08-06 09:10:57

핸드폰 때문? 유독 턱살 많은 세대… 이중턱 수술 없이 안전하게 뺀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영등포 인근 피부과가 북적거리고 있다. 특히 휴양지를 찾기 전에 그간 신체 부분들에 쌓인 지방들을 해결하려고 영등포, 문래, 당산, 신길 등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팔뚝살이나 뱃살, 옆구리살, 등살 등, 부분적으로 쌓인 지방은 유독 빼기가 힘들어 다이어트에 애를 먹기 십상이다. 특히 이중턱, 처진 턱살은 쉽게 찌지만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아 골칫덩이로 꼽힌다.

이중턱은 유전이나 체중증가, 노화 등의 이유로 턱 선에 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턱을 아래로 내리고 핸드폰을 보는 습관이 쌓인 현대인들 사이에서 유난히 턱 아래 지방이 많이 생기면서 처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턱 아랫부분은 중력 때문에 지방이 잘 붙고, 그 무게로 살이 처져 이중턱이 되지만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피부과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렇게 과하고 처진 턱살은 얼굴과 목 선의 경계를 애매하게 만들고,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만든다. 또 이중턱을 만드는 지방과 턱 살은 실제 몸매에 비해 더 뚱뚱해 보이게 만들고, 전체적으로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그럼에도 턱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해도 잘 안 빠지는 신체 콤플렉스 부위다. 목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운동량이 적고, 지방이 피부 속 깊은 부위에서 발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수술로 지방을 빼내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고, 위험이 따른다.

이런 때에는 이중턱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레이저지방용해술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장성 약물 혼합액을 군살 부위에 주입해 레이저로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혈액순환 개선까지 도모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부위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 탄력과 이중턱 지방을 분해해주는 HIFU 장비인 리니어펌이나 바디와 얼굴에 고주파 열 에너지로 지방 분해 해주는 트루스컬프 등을 사용하면 더 강력한 이중턱 개선 효과로 빠른 시일 내에 턱살, 이중턱을 없애고 갸름한 얼굴 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 신종훈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레이저지방용해술과 더불어 지방분해주사나 순환을 돕는 GPC주사,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L-아르기닌주사 등을 병행하면 지방분해와 지방생성 억제 작용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통증이 적고 안전해 시술 후 일반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만치료 시술은 개인마다 느끼는 통증이나 부기가 조금씩 다르고 피부 두께나 지방의 정도에 따라 시술 횟수 및 적합한 시술 방법 등도 차이가 있어 환자가 시술 방법을 장단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효과가 뚜렷한 시술을 받는 것이 핵심이므로, 반드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세심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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